“한국인 돼서 다시 프로팀 가고 싶다” 인쿠시 귀화 준비부터 김연경과의 인연까지

“한국인 돼서 프로팀에 다시 들어가고 싶어요.”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몽골 출신 배구선수 인쿠시. 프로 무대에 진출하며 꿈에 한 발짝 다가섰지만, 그에게는 아직 이루고 싶은 목표가 남아 있습니다. 바로 한국 귀화와 프로배구 무대에서의 재도전입니다.

2026년 6월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 공개된 인쿠시의 근황부터 몽골에서 한국으로 오게 된 사연, 김연경 감독과의 인연, 프로 데뷔 과정과 귀화 계획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 인쿠시는 누구인가? 프로필과 배구 이력


인쿠시는 몽골 출신의 여자 배구선수로, 한국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몽골 국적을 가진 선수입니다. 본명은 자미얀푸렙 엥흐서열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한국으로 배구 유학을 와 학업과 훈련을 병행했고, 대학 배구와 방송 출연을 거쳐 여자 프로배구 V리그까지 진출했습니다.

활동명 인쿠시
본명 자미얀푸렙 엥흐서열
출신 몽골
주 포지션 아웃사이드 히터
한국 유학 2022년 목포여상으로 배구 유학
주요 이력 목포여상, 목포과학대, MBC ‘신인감독 김연경’, 정관장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

인쿠시가 주목받은 이유는 단순히 방송에 출연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공격에서 보여준 힘과 성장 가능성, 그리고 낯선 환경에서도 배구선수라는 목표를 놓지 않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2. 몽골에서 한국으로, 배구 유학을 선택한 이유

인쿠시는 2022년 몽골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배구를 배웠습니다. 당시 함께 한국에 온 몽골 출신 배구 유학생 사마, 아농거와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며 운동과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낯선 한국 생활과 배구선수의 꿈

어린 나이에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해야 했고, 훈련도 소홀히 할 수 없었습니다. 세 친구는 서로 의지하며 한국 생활에 적응해 나갔습니다.

인쿠시는 한국행을 먼저 제안했던 사람이 자신이었다고 방송에서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이 힘들어할 때 자신에게 화를 낸다며 웃어 보였지만, 그만큼 배구를 향한 목표가 분명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어머니에게서 이어받은 배구 DNA

인쿠시의 배구에 대한 관심은 가족과도 연결돼 있습니다. 어머니가 몽골 국가대표 출신 배구선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배구와 가까이 지냈고, 자연스럽게 선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은 단순히 새로운 나라에서 공부하는 경험이 아니었습니다. 프로선수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훈련 환경과 기회를 찾아 나선 도전이었습니다.

3.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주목받은 이유

인쿠시를 대중에게 널리 알린 계기 중 하나는 MBC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입니다.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감독을 맡은 필승 원더독스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연경의 지도를 받으며 달라진 경기 태도

인쿠시는 김연경 감독의 지도를 통해 기술뿐 아니라 경기 중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도 배웠다고 밝혔습니다. 실수를 두려워하기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다음 플레이에 집중하는 태도를 익힌 것입니다.

실력이 좋은 선수라도 실전에서는 긴장과 부담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인쿠시에게 김연경과 함께한 시간은 프로 무대에서 필요한 경기 운영과 자신감을 배우는 기회가 됐습니다.

방송이 실제 프로 진출의 발판이 되다

방송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실제 프로팀의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인쿠시는 2025년 12월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의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됐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가 실제 V리그 무대에 진출한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다만 방송에서의 활약이 곧바로 프로선수로서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프로 무대에서는 공격력뿐 아니라 리시브와 수비, 전술 이해도, 꾸준한 경기력까지 요구됩니다. 인쿠시에게도 이러한 부분을 계속 발전시키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4. 정관장 프로 데뷔, 어떻게 기회를 잡았나?

인쿠시는 2025년 아시아쿼터 선수로 선발되는 과정에서는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이후 정관장의 대체 선수로 영입되며 기회를 얻었습니다. 정관장이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의 공백을 메울 선수를 찾는 과정에서 인쿠시에게 손을 내민 것입니다.

정관장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

당시 인쿠시는 목포과학대 배구부 소속으로 대학 배구에서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한국대학스포츠협회 U-리그에서 득점 부문 상위 성적을 기록하는 등 공격 능력을 보여줬고, ‘신인감독 김연경’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정관장 합류 당시에는 실제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체류 자격 변경과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등 행정 절차도 필요했습니다. 외국 국적 선수가 국내 프로배구에서 뛰려면 실력뿐 아니라 관련 등록과 자격 요건도 갖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프로 무대가 끝이 아닌 이유

인쿠시의 프로 진출은 꿈을 이룬 순간인 동시에 새로운 출발이었습니다. 외국인 선수로 아시아쿼터에 참여하는 방식과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국내 선수로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는 방식은 다릅니다.

특히 아시아쿼터 운영 방식이 바뀌면 구단의 선수 구성과 영입 기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쿠시가 한국 귀화를 목표로 삼는 배경에는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국내 선수로서 다시 프로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습니다.

5. 인쿠시 귀화 준비, 언제 한국 국적을 얻을까?

2026년 6월 방송된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 인쿠시는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 거주 기간이 5년이 지나면 귀화 시험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다시 프로 구단에 들어가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목표도 전했습니다.

귀화는 어떤 절차를 거칠까?

귀화는 일정 기간 한국에서 생활했다고 자동으로 이뤄지는 절차가 아닙니다. 신청 유형에 따라 국내 거주 기간과 체류 자격, 생계 유지 능력, 품행, 한국어 및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 등 여러 요건을 심사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쿠시가 언급한 5년은 본인이 밝힌 계획의 기준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실제 신청 가능 시점과 귀화 허가 여부는 적용되는 귀화 유형과 개인별 요건, 관계 기관의 심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귀화하면 바로 국내 선수로 뛸 수 있을까?

한국 국적을 취득한다고 해서 곧바로 원하는 프로팀에 입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선수 등록과 신인 드래프트 참가 자격, 관련 규정 등 별도의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귀화 이후에도 실력과 구단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인쿠시의 목표는 단순히 국적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배구를 계속하고, 국내 선수로서 프로팀에 다시 도전하는 것입니다. 귀화 허가나 입단이 확정됐다는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준비 단계와 실제 결과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6. ‘이웃집 찰스’에서 공개된 인쿠시의 근황

2026년 6월 9일 방송된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는 과거 배구 유학을 위해 한국에 왔던 인쿠시와 사마, 아농거의 근황이 소개됐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함께 생활했던 세 친구가 성인이 된 뒤 각자의 길을 걷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쿠시는 ‘신인감독 김연경’ 출연 이후 고향 몽골에서 광고와 화보 활동을 하는 등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보여준 화제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배구선수로서 자신의 목표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같은 꿈으로 시작했지만 달라진 세 친구의 길

세 친구는 같은 꿈을 품고 한국에 왔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다른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인쿠시는 배구선수의 길을 계속 걸었고, 사마와 아농거는 각자의 진로를 고민하며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해외에서 꿈을 이루려는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도 보여줍니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어려움, 진로 선택의 부담을 견디면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7. 인쿠시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인쿠시의 이야기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몽골에서 배구를 시작해 한국으로 유학을 왔고, 대학 배구와 방송 출연을 거쳐 프로 무대까지 경험했습니다. 이제는 귀화를 준비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다시 프로팀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부분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 귀화 준비: 실제 신청 시점과 자격 요건 충족 여부
  • 선수로서의 성장: 부상 관리와 공격·수비 능력 향상
  • 프로 재도전: 귀화 이후 선수 등록 및 드래프트 참가 가능 여부

무엇보다 인쿠시가 직접 밝힌 목표는 분명합니다. 한국인이 되어 프로팀에 다시 들어가고,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이력이 다음 도전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합니다.

인쿠시의 귀화는 아직 결과가 확정된 일이 아닙니다. 다만 한국에서 배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의지가 분명한 만큼, 앞으로의 선수 생활과 귀화 준비 과정이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참고 자료: KBS, 연합뉴스 인쿠시 인터뷰, 연합뉴스 정관장 입단 보도, MHN스포츠 ‘이웃집 찰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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