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물린 SK하이닉스, 29% 떨어졌는데 본전엔 41%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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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도 물린 SK하이닉스, 29% 떨어졌는데 본전엔 41% 필요한 이유

2026.09.15 주식 이슈 읽는시간 4분
SK하이닉스 14일 169만7000원 마감, 평단 239만원 기준 손실률 29.0%

같은 폭으로 반등해도 원금 회복은 안 된다는 계산법 확인

주가 떨어졌다가 다시 같은 비율만큼 오르면 본전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은근히 많더라고요.

저도 예전엔 그렇게 계산했었는데, 알고 보니 완전히 다른 얘기였어요.

마침 SK하이닉스로 이 부분이 화제가 돼서, 숫자로 한번 풀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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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도 물렸다는 SK하이닉스, 무슨 일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씨가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SK하이닉스 투자 얘기를 공개했어요.

280만원대에서 처음 매수한 뒤,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추가로 사들여서 평균 매입단가를 239만원까지 낮췄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SK하이닉스가 14일 전 거래일보다 6.35% 떨어진 169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어요.

이 가격 기준으로 계산하면 손실률은 29.0%예요.

미국 9월 FOMC를 앞둔 경계감이랑 AI 투자 속도조절 우려가 겹치면서 하락 폭이 컸다고 해요.

29% 빠졌는데 왜 41% 올라야 본전일까

여기서부터가 진짜 핵심이에요.

평단 239만원과 14일 종가 169만7000원의 차이는 주당 69만3000원이고, 이걸 매입가 239만원으로 나누면 손실률 29.0%가 나와요.

그런데 원금을 회복하려면 현재 가격인 169만7000원에서 69만3000원이 올라야 하잖아요.

이걸 비율로 계산하면 40.8%예요.

분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하락률보다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이 항상 더 크게 나오는 거죠.

구분 가격 비율
평균 매입단가 239만원 -
9월 14일 종가 169만7000원 -29.0%
본전 회복 필요 상승률 239만원 +40.8%

실제로 169만7000원이 29% 오르면 약 218만9000원 정도예요.

같은 비율로 올라도 평단 239만원에는 여전히 20만원 정도 못 미치는 거죠.

저는 이 부분 계산해보면서 손실률이랑 회복률을 같게 생각하면 안 되겠다 싶었어요.

물타기, 평단은 낮아져도 투자금은 늘어난다

이번 기사에서 물타기 관련 예시도 나왔는데 이것도 흥미로웠어요.

280만원에 1주 산 뒤 150만원까지 떨어졌을 때 1주를 더 사면 평균 매입단가는 215만원으로 내려가요.

대신 총투자금은 280만원에서 430만원으로 늘어나고요.

문제는 이후에 또 떨어질 때예요.

135만원까지 10% 더 하락하면 2주 평가액은 270만원, 손실액은 160만원으로 커져요.

만약 추가 매수 없이 1주만 갖고 있었다면 같은 가격에서 손실액은 145만원이었을 거고요.

평단만 보고 물타기가 무조건 유리하다고 판단하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증권사 목표주가는 148만~470만원, 왜 이렇게 다를까

최근 두 달 사이 나온 증권사 보고서들을 보면 목표주가 편차가 꽤 커요.

증권사 목표주가 비고
한국투자증권 470만원 D램 가격 상승, AI 투자 확대
미래에셋증권 310만원 HBM 수요처 다양화
DB증권 230만원 HBM4 출하 본격화
LS증권 240만원 HBM 경쟁 심화 반영, 매수 유지
BNK투자증권 148만원 설비투자 확대로 공급 증가 우려

평단 239만원 기준으로 보면 전망이 극명하게 갈려요.

한국투자증권이나 미래에셋증권 전망대로면 평단을 웃돌지만, BNK투자증권 전망대로면 격차가 여전히 크고요.

같은 종목을 두고 목표주가가 세 배 넘게 벌어진 건 HBM 수익성이랑 D램 가격, 공급 확대에 대한 판단이 그만큼 다르다는 뜻이겠죠.

오늘 내용 정리하면
  • SK하이닉스 14일 169만7000원 마감, 평단 239만원 기준 손실률 29.0%
  • 같은 비율로 반등해도 원금 회복은 안 됨, 본전엔 40.8% 상승 필요
  • 물타기는 평단을 낮추지만 투자금과 추가 하락 시 손실액도 함께 커짐
  • 증권사 목표주가는 148만~470만원으로 최근 두 달 새 큰 편차
손실률이랑 회복 상승률이 왜 다른가요
손실률은 매입가를 기준으로, 회복 상승률은 현재가를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이에요. 분모가 달라지면서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이 항상 하락률보다 크게 나와요.
물타기를 하면 무조건 유리한가요
평단은 낮아지지만 그만큼 투자금도 늘어나요. 이후 주가가 더 떨어지면 손실액이 오히려 커질 수 있어서, 평단 하락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추가 투자금과 이후 흐름을 같이 봐야 해요.

이 글은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권유나 조언이 아니에요.

투자 결정은 본인 책임하에 신중하게 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