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코앞, 파운드리도 흑자전환 온다

반도체 · 경제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코앞, 파운드리도 흑자전환 온다는 전망

2026.09.11 반도체 이슈 읽는시간 4분
KB증권, 삼성전자 4분기 HBM 점유율 40% 근접 전망

2나노 수율도 70% 넘기면서 파운드리 반등 기대감 확산

요즘 반도체 뉴스 볼 때마다 HBM 얘기가 빠지질 않더라고요.

저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오늘 나온 증권가 리포트가 꽤 흥미로워서 정리해봤어요.

삼성전자 HBM 점유율이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는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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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점유율, 4분기엔 40% 근접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이 11일 낸 보고서 내용인데요.

삼성전자의 2분기 HBM 시장 점유율이 33% 정도였는데, 4분기에는 40% 수준까지 올라갈 걸로 봤어요.

사실 몇 달 전만 해도 삼성 HBM 얘기 나오면 걱정 섞인 반응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 정도 속도면 분위기가 꽤 바뀐 셈이죠.

HBM4가 매출을 끌어올린다

3분기 HBM4 매출이 전 분기보다 3배 넘게 늘어날 거라는 전망도 나왔어요.

하반기 전체 HBM 매출에서 HBM4가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넘길 걸로 KB증권은 내다봤고요.

삼성전자는 HBM4 양산을 늘리는 동시에 주요 고객사에 HBM4E 샘플까지 공급 중이라고 해요.

다음 세대인 HBM5, zHBM 로드맵도 이미 확보해둔 상태고요.

개인적으로는 이 속도감이 제일 인상 깊었어요.

파운드리도 살아나는 분위기

HBM만큼 눈에 띄는 게 파운드리 수율 얘기예요.

4나노 공정 수율은 80% 이상으로 안정됐고, 2나노 GAA 공정 수율도 70%를 넘긴 걸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연초만 해도 2나노 수율이 50%를 밑돌았다는 걸 생각하면, 체감상 꽤 빠른 회복 속도예요.

공정 연초 수율 현재 수율
4나노 - 80% 이상
2나노 GAA 50% 미만 70% 이상

KB증권은 4나노 LPU 양산이 본격화되는 3분기부터 파운드리 흑자전환 가능성이 커질 걸로 봤어요.

4나노 수율은 TSMC와 겨룰 만한 수준에 가까워졌고, 2나노 수율이 더 좋아지면 미국 대형 고객사 확보도 연내 가시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에요.

HBM과 파운드리, 왜 같이 봐야 할까

사실 이 두 얘기가 따로 노는 게 아니더라고요.

2나노 수율이 좋아지면 이 공정을 HBM 베이스다이에도 적용할 수 있대요.

그러면 파운드리 경쟁력이 곧 HBM 성능과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쓰이는 거죠.

한쪽이 좋아지면 다른 쪽도 같이 좋아지는 구조라는 게 개인적으로 제일 눈여겨볼 대목이었어요.

다음 승부처는 커스텀 HBM

김 본부장은 커스텀 HBM이 HBM4 이후 추가 가격 인상을 가능하게 할 거라고 봤어요.

고객사 맞춤형 제품이 늘어나면 공급 주도권이 메모리 업체 쪽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고요.

가격 협상력이 커진다는 건 실적 측면에서도 꽤 중요한 포인트라고 봐요.

HBM·파운드리·패키징, 한 번에 공급하는 힘

삼성전자가 가진 또 하나의 카드는 HBM, 파운드리, 패키징을 한꺼번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메모리 단품만 파는 게 아니라 HBM 생산부터 선단 파운드리, 패키징까지 묶어서 턴키로 공급할 수 있다는 거죠.

고객사 입장에서는 여러 업체와 계약할 필요 없이 한 번에 해결되니 매력적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김 본부장도 이 턴키 솔루션 역량이 앞으로 반도체 사업 성장의 기회를 넓혀줄 거라고 전망했어요.

오늘 내용 정리하면
  • 삼성전자 HBM 점유율, 2분기 33% → 4분기 40% 근접 전망
  • 3분기 HBM4 매출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 예상
  • 4나노 수율 80% 이상, 2나노 수율 70% 이상으로 개선
  • 3분기부터 파운드리 흑자전환 가능성 확대
  • 커스텀 HBM과 턴키 공급 역량이 향후 경쟁력 포인트
HBM4가 정확히 뭔가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4세대 제품이에요.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핵심 메모리로, 최근 삼성전자가 양산을 확대하고 있는 제품이 바로 이거예요.
파운드리 흑자전환은 언제쯤 가능할까요
이번 보고서 기준으로는 4나노 LPU 양산이 본격화되는 3분기부터 가능성이 커질 걸로 전망됐어요. 다만 어디까지나 증권사 전망치라 실제 실적은 지켜봐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