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서울대 법대인데 홀로 연세대 신방과를 선택한 배우

스타들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

온 가족이 서울대 법대인데
홀로 연세대 신방과를 선택한
엘리트 아나운서 출신 배우


대한민국 상위 1% 법조인 가문


보통 가족들이 모두 같은 분야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그 길을 따라가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일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주인공은
조금 특별하고 남다른 행보를 보였어요.

바로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자
배우로 전향한 최송현입니다.

그녀의 가족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완벽한 엘리트 법조인 집안입니다.

아버지 최영홍 씨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육군 및 공군본부 검찰부장을 지내셨으며,
이후 고려대학교 법대 교수로 재직하신
저명한 법학계의 권위자이십니다.


언니들마저 모두 서울대 법대 출신


아버지뿐만 아니라 두 명의 언니들도
모두 아버지를 따라 법학을 전공했어요.

특히 큰언니인 최지현 씨는
서울대 법대에 진학한 것은 물론이고,
23세라는 어린 나이에 사법고시를 패스
엄청난 수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국내 최고 로펌인 김앤장에서
무려 13년간 변호사로 활약했으며,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까지 지냈습니다.

둘째 언니 역시 서울대 법대를 거쳐
사법고시를 당당히 합격한 법조인이라니,
정말 혀를 내두를 만한 스펙입니다.


법전 대신 마이크를 잡은 이단아

하지만 최송현은 가족들과는 완전히 다른
본인만의 새로운 진로를 개척했습니다.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 입학한 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로 편입학하여
본격적으로 미디어의 길을 걸었습니다.

졸업 이후에는 그 어렵다는 언론고시를 뚫고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게 되죠.

사실 최송현이 선택한 연세대 신방과 역시
국내 최상위권의 입학 성적을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학부 중 하나입니다.

가족들과 전공 분야만 달랐을 뿐이지,
언론과 방송 미디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스스로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해 낸 셈이에요.

"나는 뼛속까지 자유로운 영혼"
KBS 아나운서로 큰 인기를 누리던 그녀는
2008년 돌연 프리랜서 및 배우 전향을 선언합니다.

조직 생활에 맞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이라며,
오랜 꿈이었던 연기를 제대로 하기 위해
안정적인 직장을 미련 없이 떠난 것입니다.

아나운서를 넘어 진짜 배우로의 도약

당시 대중들 사이에서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단지 연예계 진출의 발판으로 삼은 것이 아니냐는
따가운 비판과 오해가 뒤따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나운서를 준비하던 순간도,
그리고 합격해서 방송을 하던 모든 순간도
전부 100% 진심이었다고 당당히 밝혔어요.

오히려 아나운서로서 인지도를 더 쌓은 뒤에
배우로 나오는 것은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해
일찍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로맨스가 필요해',
영화 '인사동 스캔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채워 나갔습니다.

그 바쁜 와중에도 고려대학교 미디어대학원에서
방송영상학 석사 과정까지 수료하는 등
학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도 결코 놓치지 않았습니다.

가족의 그늘을 벗어난 아름다운 비행

가족 모두가 완벽한 법조인 엘리트라는 사실은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부담과 압박일 것입니다.

하지만 최송현은 그 화려한 가족의 그늘 아래서
주눅 들거나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어요.

언제나 본인의 마음이 이끄는 방향을 향해
누구보다 과감하게 도전하는 삶을 살았거든요.

정해진 엘리트 코스의 뻔한 정답을 거부하고
스스로 대체 불가능한 정답을 만들어 낸 그녀의
앞으로의 눈부신 활약을 더욱 굳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