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 비트코인 현재보유량 분석
회사 이름을 아예 '스트레티지(Strategy)'로 바꿨습니다. 소프트웨어 회사인데 비트코인을 사는 게 본업이 됐습니다. 2020년 8월 첫 비트코인 매수 이후 단 한 번도 판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2026년 말까지 비트코인 100만 개를 보유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습니다. 3월 23일 현재 보유량은 76만 2,099개. 목표까지 23만 7,901개가 남았고 앞으로 42주 안에 매주 약 6,158개씩 사들여야 합니다. 총 추가 매입 비용만 약 222억 달러(약 32조 원). 정상인가 싶지만, 마이클 세일러는 이게 바로 21세기 최고의 자본 배분 전략이라고 말합니다. 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매집 전략, 자금 조달 구조, 리스크, 주가 현황, 100만 개 달성 가능성까지 숫자로 총정리했습니다.
지금 어디까지 왔나 — 3월 23일 현재 보유 현황
| 항목 | 내용 |
|---|---|
| 현재 보유량 (3월 23일) | 76만 2,099 BTC |
| 100만 개 목표까지 남은 양 | 23만 7,901 BTC |
| 평균 매입 단가 | $66,384 (약 9,600만 원) |
| 총 매입 원가 | 약 331억 달러 (약 48조 원) |
| 현재 BTC 시장가 기준 평가액 | 약 675억 달러 (약 97조 원) |
| 미실현 수익률 | 평균 매입가($66,384) 기준 +42.2% |
| 전체 BTC 공급량 대비 비중 | 약 3.6% — 공개 기업 단일 보유량 세계 1위 |
| 2026년 연초 이후 추가 매입 | 약 6만 4,948 BTC (1~3월 기준) |
| 2026년 목표 연말까지 필요 추가 매수 | 주당 약 6,158 BTC · 총 약 222억 달러 |
| 기업 이름 | Strategy Inc. (2025년 2월 MicroStrategy에서 변경) |
| 집행 의장 |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
스트레티지의 매집 역사 — 2020년부터 지금까지
| 시기 | 누적 보유량 | 주요 사건 |
|---|---|---|
| 2020년 8월 | 2만 1,454 BTC | 첫 비트코인 매입 · 마이클 세일러 "인플레이션 헤지" 선언 · 매입가 $250M |
| 2021년 말 | 12만 4,391 BTC | 전환사채 발행 · 주식 ATM으로 매입 자금 조달 본격화 |
| 2022년 (~2023년) | 18만~19만 BTC | BTC 폭락장에서도 매집 지속 · 6만 달러 이상 매입분 수조 원 미실현 손실 |
| 2024년 말 | 약 44만 BTC | 주식 ATM 대규모 확대 · S&P 500 편입 성공 |
| 2025년 초 | 약 47만 BTC | 회사명 '스트레티지'로 변경 · 21/21 플랜 발표(3년간 420억 달러 조달) |
| 2025년 말 | 약 69만 BTC | S&P500 포함 · MSTR 주가 최고 $543 돌파 |
| 2026년 1월 | 약 70만 9,715 BTC | 1월 한 달 4만 1,000 BTC 매입 · "BTC 100만 개" 목표 공식 선언 |
| 2026년 2월 23일 | 71만 7,722 BTC | 100번째 비트코인 매수 완료 · 우선주 STRC 연 11.5% 배당 구조 안착 |
| 2026년 3월 9일 | 73만 8,731 BTC | 1주일에 1만 7,994 BTC 대량 매입 · 일반주·우선주 ATM 통해 약 12억 8,000만 달러 조달 |
| 2026년 3월 23일 | 76만 2,099 BTC | 1,031 BTC 추가 · 자본 조달 여력 420억 달러로 재갱신 |
100만 개 목표 달성 — 수학적으로 가능한가?
2026년 말까지 남은 42주 안에 23만 7,901 BTC를 사야 합니다. 이게 현실적인 숫자인지 뜯어봅니다.
| 항목 | 수치 |
|---|---|
| 남은 기간 | 약 42주 (2026년 말 기준) |
| 주당 필요 매입량 | 약 6,158 BTC |
| 최근 1주일 실제 매입량 | 1,031 BTC (3월 23일 기준 최신 주) · 3월 9일 기준 주엔 1만 7,994 BTC |
| 2026년 연초 이후 평균 주당 매입 속도 | 약 1,546 BTC/주 (64,948 BTC ÷ 42주) |
| 추가 필요 자금 (BTC $85,000 가정) | 약 222억 달러 (32조 원) |
| 현재 자본 조달 여력 | 420억 달러 (오늘 재갱신) |
| 달성 가능성 평가 | 자금 여력은 충분하나 매주 6,158개 페이스는 현재보다 4배↑ 속도 필요 |
자금 조달 구조 — 어떻게 돈을 만드나?
스트레티지는 본업(소프트웨어) 매출로 BTC를 사는 게 아닙니다. 주식·채권·우선주를 발행해 돈을 조달하고 그 돈으로 BTC를 삽니다. '21/21 플랜'이라는 3년(2025~2027년) 자금 조달 계획의 목표 총액은 420억 달러였으나, 오늘 이미 그 상당 부분이 소진되었다가 다시 420억 달러 수준으로 갱신됐습니다.
| 조달 수단 | 내용 | 특징 |
|---|---|---|
| 일반주 ATM(주식 발행) | 유상증자로 주식을 발행해 시장에 판매 → 현금 확보 → BTC 매입 | 주가가 높을수록 많이 조달 가능 · 기존 주주 지분 희석 리스크 |
| 전환사채 발행 | 만기 시 주식 전환 가능한 채권 발행 · 연이자 0~1% 수준 | 낮은 금리 · 대규모 조달 가능 · 만기 상환 압박 |
| STRK(우선주) | 연 8% 배당·상환전환우선주 · 100달러 유지 유도 | 기관 투자자 수요 흡수 · S&P 배당 지급 우려 지적 → 30개월치 현금 비축으로 대응 |
| STRC(우선주) | 연 11.5% 배당 · 액면가 100달러 유지 · 변동 배당률 구조 | 3월 9일 주 3억 7,700만 달러 조달 성공 · "우선주 전략이 잘 먹히고 있다"는 평가 |
| STRD·STRF(우선주) | 추가 시리즈 우선주 · 다양한 투자자 선호도 대응 | 포트폴리오 다변화 조달 구조 |
MSTR 주가 현황 — 왜 고점 대비 70% 빠졌나?
| 항목 | 수치 |
|---|---|
| 52주 최고가 | $543 (2025년 말 고점) |
| 현재 주가 (3월 23일) | 약 $125 (소폭 반등 중) |
| 고점 대비 하락률 | -77% |
| 현재 시가총액 | 약 420억 달러 |
| 보유 BTC 시장가 | 약 675억 달러 |
| mNAV (시총/BTC 보유가치 비율) | 약 0.62 — 보유 BTC 가치보다 시총이 낮은 상태 |
|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 | $376 (현재 대비 +200% 상승 여력) |
| 목표주가 범위 | $54 ~ $705 (전망치 편차 매우 큼) |
| 2025년 4분기 순손실 | 124억 달러 (비실현 BTC 평가손실 174억 달러 포함) |
100만 개 달성의 핵심 변수 — 낙관과 비관 시나리오
| 변수 | 낙관 시나리오 | 비관 시나리오 |
|---|---|---|
| 비트코인 가격 | BTC $15만~$20만 돌파 → MSTR 주가 재급등 → ATM 조달 능력 폭발적 확대 | BTC $5만 이하 하락 → MSTR mNAV 1 붕괴 → 신주 발행해도 주주 가치 파괴 논란 |
| 우선주 수요 | STRC(11.5%) 등 고배당 우선주에 기관 자금 지속 유입 → 연 100억~200억 달러 조달 지속 | 금리 인상·신용위험 부각 → 우선주 투자자 이탈 → 신규 조달 차질 |
| 미국 정부 규제 | 트럼프 행정부 친크립토 정책 유지 ·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자산 법안 통과 | 회계 기준 변경·SEC 제재·기관 BTC 보유 규제 강화 |
| 글로벌 기업 따라 하기 | 마라톤·라이엇·트럼프 아메리칸비트코인 등 모방 기업 증가 → BTC 기업 수요 구조적 증가 | 모방 기업 부실화로 BTC 대량 매도 → 시장 충격 |
| 만기 채권 상환 | BTC 가격 상승 → 전환사채 주식 전환 → 현금 상환 부담 소멸 | BTC 하락 → 전환 미발생 → 2027~2028년 만기 현금 상환 압박 동시 집중 |
세일러의 논리 — 왜 이게 최고의 전략인가?
자주 묻는 질문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면 스트레티지는 망하나요?
단기적으로 파산 가능성은 낮습니다. 스트레티지는 소프트웨어 사업 매출(분기 약 1억 2,300만 달러)로 이자·배당을 일부 감당하고 있으며, 30개월치 우선주 배당금을 현금으로 비축해뒀습니다. 2027~2028년 만기가 집중된 전환사채가 BTC 가격 하락 시 현금 상환 압박이 될 수 있으나, 전환사채 대부분은 BTC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파산 트리거가 발동되도록 설계됐습니다. 다만 BTC가 $2만 이하로 장기간 머문다면 유동성 위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MSTR 주가가 BTC보다 더 많이 오르고 더 많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레버리지 효과 때문입니다. 스트레티지는 BTC를 직접 보유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채권·주식 발행으로 빌린 돈까지 더해 BTC를 삽니다. BTC가 오르면 빌린 돈의 이자비용을 고려하고도 훨씬 큰 수익이 주주에게 귀속됩니다. 반대로 BTC가 내리면 빌린 돈에 이자까지 더해 손실이 증폭됩니다. 고점($543) 대비 77% 하락한 현재 주가가 바로 이 레버리지 역효과를 보여줍니다. BTC ETF와 비교하면, MSTR은 BTC의 1.5~3배 변동폭을 가진 상품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진짜로 2026년 말까지 100만 개 달성이 가능한가요?
자금 여력(420억 달러)은 충분하지만 속도가 문제입니다. 현재까지 2026년 연평균 주당 매입 속도(약 1,546개)의 4배에 달하는 주당 6,158개를 42주 동안 유지해야 합니다. 3월 9일 주처럼 BTC를 1만 7,994개씩 사는 주가 10~15주 반복되면 달성 가능하지만, 그런 대규모 매입은 주가·BTC 가격 모두 고점에 가까울 때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는 "2026년 100만 개는 공격적 목표이며, 실제로는 2027~2028년에 달성될 가능성이 더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스트레티지 이외에 비슷한 전략을 따라 하는 기업이 있나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라톤 디지털(MARA), 라이엇 플랫폼스(RIOT), 클레버 테크놀로지 등 채굴사들이 BTC 비축 전략을 강화하고 있고, 2026년 3월에는 트럼프 가족이 설립한 아메리칸 비트코인이 약 6,100개를 보유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일본 기업 메타플래닛도 스트레티지 전략을 모방해 대규모 BTC 매입을 공시했습니다. 단, 이들 기업은 스트레티지만한 자본 조달력이 없어 규모와 속도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마무리
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100만 개 목표는 단순한 투자가 아닙니다. 주식·채권·우선주를 발행해 조달한 수십조 원을 한 방향으로 쏟아붓는, 금융 역사상 유례없는 실험입니다. 3월 23일 현재 76만 2,099개를 보유한 상태에서 나머지 23만 7,901개를 42주 안에 채우려면 지금의 4배 속도로 사야 합니다. 자금 여력 420억 달러는 충분하지만, 페이스를 유지하려면 MSTR 주가와 BTC 가격이 함께 올라줘야 합니다. 이 실험이 21세기 최고의 자본 배분 전략으로 기록될지, 레버리지의 역설로 끝날지는 결국 비트코인이 결정할 것입니다.
| 항목 | 내용 |
|---|---|
| 현재 보유량 (3월 23일) | 76만 2,099 BTC — 전 세계 공개 기업 1위 |
| 목표까지 남은 양 | 23만 7,901 BTC · 추가 비용 약 222억 달러 |
| 평균 매입 단가 | $66,384 (약 9,600만 원) |
| 현재 BTC 평가액 | 약 675억 달러 (약 97조 원) |
| MSTR 주가 | 약 $125 · 고점($543) 대비 -77% |
| mNAV | 약 0.62 — 시총 < BTC 보유 시장가 |
| 자본 조달 여력 | 420억 달러 (오늘 재갱신) |
| BTC Yield (2025년) | 22.8% — 주당 BTC 보유량 증가율 |
| 100만 개 시장 전망 | 속도상 2027~2028년 달성이 더 현실적 |
| 주요 리스크 | BTC 가격 급락 · 전환사채 만기 집중 · mNAV 1 붕괴 · 주주 지분 희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