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실제 순수입 정리(서울 인천 부산 광역시 비교)



서울 vs 광역시 비교 (2025 기준)

개인택시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결국 “실제로 얼마나 벌리느냐”입니다.
저도 최근에 번호판 시세를 조사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사님들의 하루 수입 구조까지 여럿 듣게 됐는데요.
지역별로 운행 환경이 정말 다르고, 같은 시간을 운행해도 서울과 지방의 순수입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이유가 명확했어요.

오늘 글에서는 서울 개인택시 실제 순수입, 인천·부산·대구·대전·광주 등 광역시 수입 비교, 공통 비용(기름값·보험·정비), 하루 운행 형태별 수입 차이 까지 정리해드릴게요.

서울 개인택시 실제 순수입

“서울은 많이 번다”는 말, 과장 아닙니다.
특히 2024~2025년 들어 공항·심야·출장 수요가 크게 늘면서 기사님들 체감 수입도 확실히 올라갔어요.

▷ 서울 1일 평균 매출

  • 평일: 28만~35만 원

  • 주말·심야 포함: 35만~45만 원
    (공항·심야 비중 있으면 50만 원 넘는 날도 드물지 않음)

▷ 하루 순수입(평균 기준)

연료비·식사·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순수입 약 18만~24만 원 수준

▷ 월 기준 순수입

하루 22일 운행 기준
약 400만~530만 원

하루 26일 기준
약 470만~600만 원

특히 심야 3시간만 추가해도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 순수입이 하루 3~5만 원씩 바로 차이가 납니다.
서울 기사님들이 “심야만 조금 하면 수입이 확 올라간다”고 하는 이유죠.





인천 개인택시 순수입

인천은 서울보다는 수입이 낮지만,
공항 수요 + 도심 수요 + 서울 연계 수요 덕분에 지방보다 높은 편입니다.

▷ 인천 하루 매출

  • 평일: 18만~24만 원

  • 주말: 22만~28만 원

▷ 하루 순수입

12만~17만 원

▷ 월 순수입

22일 기준: 260만~360만 원
26일 기준: 300만~420만 원

서울보다는 낮지만, 운전자 피로도는 확실히 덜하다는 평가가 많아요.





부산 개인택시 순수입

부산은 “폭우·관광 시즌·여름 성수기”에 수입이 훅 올라갑니다.
평상시는 대도시 중 중간 정도 수입.

▷ 하루 매출

  • 평일: 17만~23만 원

  • 시즌: 25만~35만 원

▷ 순수입

11만~16만 원

▷ 월 순수입

22일 기준: 240만~330만 원
26일 기준: 280만~380만 원

해운대·서면 중심지에서 오래 서 있으면 수입이 높지만, 지역별 편차가 큰 편입니다.





대구 개인택시 순수입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입 구조라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폭등·폭락 없이 꾸준히 일정한 편이에요.

▷ 하루 매출

15만~21만 원

▷ 순수입

10만~15만 원

▷ 월 순수입

22일 기준: 220만~320만 원
26일 기준: 260만~360만 원

대구 기사님들은 “수입은 큰 변화 없지만 생활은 편하다”는 말을 많이 하세요.





대전 개인택시 순수입

대전은 관공서·연구단지·병원 중심 수요 덕분에 평일 수입이 안정적입니다.

▷ 하루 매출

16만~22만 원

▷ 순수입

11만~15만 원

▷ 월 순수입

22일 기준: 240만~330만 원
26일 기준: 280만~380만 원

수도권·부산보다 심야 수요가 약한 편이라 주간 중심 기사님이 많습니다.





광주 개인택시 순수입

광주는 도심이 넓지 않아 회전율은 좋지만, 전체 수요는 중간 수준.

▷ 하루 매출

15만~20만 원

▷ 순수입

9만~14만 원

▷ 월 순수입

22일 기준: 200만~300만 원
26일 기준: 240만~340만 원

특징은 “일은 힘들지 않지만 대박 수입은 어렵다”는 점이에요.





연료비 기준(2025)

요즘 많은 분들이 가스/LPG 기준으로 얼마나 나가냐를 궁금해하시죠.

  • 하루 150~220km 기준 연료비
    2만8천~4만2천 원

하이브리드 택시의 경우
약 1만7천~2만5천 원

서울 vs 지방 수입 차이는 결국 이 연료비 구조는 거의 동일한데
매출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순수입 차이가 커지는” 겁니다.





하루 운행 패턴에 따른 수입 차이

여러 기사님을 만나봤는데, 가장 크게 나뉘는 구조가 바로 이거예요.

① 낮 시간만 운행하는 기사님

  • 서울: 15만~20만 원 순수입

  • 지방: 9만~13만 원 순수입

② 낮 + 저녁 피크타임

  • 서울: 20만~27만 원

  • 지방: 12만~17만 원

③ 심야 2~3시간 포함(가장 수입 상승)

  • 서울: 25만~35만 원

  • 지방: 15만~20만 원

결론적으로 심야 픽업 여부가 월수입을 확 바꾼다는 걸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과 지방 수입 차이가 나는 진짜 이유

정리해보면 딱 4가지예요.

  1. 손님 밀도 차이
    서울은 이동 수요가 전국 최고.
    지방은 피크 이후 단가가 낮아짐.

  2. 심야 수요 차이
    서울 심야 = 개인택시의 황금 구간.

  3. 공항·출장 수요 여부
    서울·인천이 압도적으로 유리.

  4. 콜 경쟁 강도
    서울은 공백 없이 콜이 들어오고
    지방은 콜 없는 시간이 종종 생김.





결론: 실제 수입은 ‘지역 + 시간 + 기사 스타일’이 만든다

제가 느낀 결론은 이거 하나였습니다.

  • “서울은 몸은 힘들지만 확실히 벌린다.”

  • “광역시는 삶의 질이 좋고 안정적이다.”

  • “심야를 하느냐 마느냐가 월수입을 결정한다.”

하루 10시간 기준으로 보면

  • 서울은 최상위 600~700만 원급도 존재

  • 지방은 상위권도 350~450만 원 사이에 대부분 분포

물론 개인 운전 스타일, 선택하는 시간대, 이동 동선에 따라 편차는 큽니다.
하지만 ‘대략적인 구간’은 위 수치가 가장 현실적인 범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