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투자자가 가장 많이 후회하는 7가지 실수
“그때 왜 그랬을까…”
지식산업센터에 투자한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이다.
특히 최근 대출 규제 강화 + 분양가 고점 + 공실 증가 + 경매 물량 폭증이 겹치면서,
이 시장에서 ‘잘못된 선택’의 대가가 더 크게 드러나고 있다.
오늘은 실제 시장 상황과 투자 후기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7가지 후회 포인트를 쭉 정리해본다.
앞으로 지산 투자하려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할 리스트다.
1. “대출 쉽게 나오겠지”라고 생각한 것
지식산업센터는 한때 ‘LTV 80~90%’로 불릴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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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심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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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 증가로 담보 가치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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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기업의 매출 검증 강화
이 겹치면서 대출이 반 토막 나는 경우가 많다.
많은 투자자들이 “잔금대출 안 나와서 계약금 날렸다...”고 말한다.
지금은 지산도 사전 대출 상담 필수다.
2. 화려한 분양 홍보만 믿고 ‘입지’를 가볍게 본 것
지산 입지는 사실 일반 아파트보다 훨씬 까다롭다.
직원이 많은 기업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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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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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편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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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상권
이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식산업센터니까 입지 덜 중요하겠지?”
라고 오해한다.
현실은 정반대다.
입지가 나쁘면 입주 기업이 아예 안 온다.
3. 공실 리스크 계산을 안 한 것
지산의 기본은 현금흐름이다.
그런데 많은 투자자들이 공실을 ‘잠깐 생기는 일’ 정도로 생각한다.
실제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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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직후 동시 입주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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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경쟁 지산 동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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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높은 관리비
로 인해 6개월~1년 공실도 흔하다.
공실이 길어지면?
→ 관리비 폭탄
→ 원리금 상환 압박
→ 결국 경매라는 흐름.
4. 수익률 계산을 너무 낙관적으로 설정한 것
분양 상담은 늘 말한다.
“연 6~7%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제 임대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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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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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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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위축
에 따라 조정된다.
최근에는 실제 임대수익률이
👉 2~3%대로 떨어진 곳도 상당히 많다.
금리(5~6%)보다 낮아지면 사실상 현금흐름 마이너스다.
5. 자기자본비율을 과하게 낮춘 갭투자
“어차피 대출 나오니까 소액으로 사도 괜찮겠지?”
과거에는 통했지만 지금은 가장 위험한 방식이다.
대출이 줄면
→ 추가 자금 필요
→ 현금 부족
→ 매도도 안 됨
→ 버티지 못하면 경매
지산은 아파트처럼 매수자 풀이 넓지 않기 때문에
‘버티기 실패 = 손실 확정’이 된다.
6. 기업 수요와 산업 흐름을 분석하지 않은 것
지산의 수요는 기업이다.
그런데 투자자 대부분은
“입주 기업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
“이 지역 산업 구조가 어떤지”
를 보지 않는다.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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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교육 서비스 기업이 많은 지역은 교통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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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기업 비중이 높은 지역은 주차·하역 동선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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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기업 비중이 있는 지역은 층고·하중이 더 중요
이걸 모르고 투자하면
기업들이 ‘옵션 맞지 않아서’ 안 들어온다.
즉, 구조적 공실이 난다.
7. 출구 전략 없이 ‘오르면 팔지 뭐’라고 생각한 것
지산은 매수자 풀이 좁다.
팔릴 때 금방 팔리고, 안 팔릴 때는 1년이 넘어도 안 팔린다.
그런데 대부분 전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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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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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가격이면 매도할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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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만기 전에 어떻게 정리할 건지
이런 계획 없이
“오르겠지”라는 생각만 하면 가장 위험한 상황을 맞는다.
특히 대출 만기 + 공실이 동시에 오면 바로 ‘레버리지 붕괴’가 난다.
결론. 지산은 ‘안전한 건물 투자’가 아니라 ‘기업 수요 투자’다
대부분 후회는 단 하나의 공통점을 가진다.
👉 지식산업센터를 아파트처럼 생각했다는 점.
지산은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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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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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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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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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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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구조
로 굴러가는 시장이다.
따라서 투자 전에 반드시
☑ 대출 사전 심사
☑ 주변 공실률 확인
☑ 임대 시세 체크
☑ 공급 일정 파악
☑ 산업·기업 수요 분석
을 해야 한다.
이 체크리스트 없이는
지산 투자는 예쁘게 보이는 건물에 속는 것과 같다.